6.27 규제 한 달, 투자자는 이미 '학습효과'로 '버티기' 실행 중

6.27 부동산 규제 한 달, 효과는 있었을까?

정부는 6월 27일, 무려 12개의 규제를 한꺼번에 꺼냈습니다.

대출 총량 제한, 전입 의무, 생활안정자금 차단, 정책 대출 축소...

당장은 강력해 보였죠. 실제로 첫 주에는 심리가 움츠러들기도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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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은?

수도권은 6.27 전후 상승률이 0.34% → 0.03%로 줄었습니다.

그러나 반짝 움찔이었을 뿐, 2~3주 차엔 바로 반등.

결론: 단기 억제는 있었지만, 추세 전환은 실패.

서울과 강남3구는?

여긴 아예 다릅니다.

이미 학습된 투자자들. 과거 규제를 기억합니다.

6.27 직후 -0.02% 하락도 잠시, 다시 상승으로 전환.

가격도, 호가도, 버티기로 일관 중입니다.

경기·인천은?

투자 루트 지역(분당·수지 등)은 버텼고,

비선호 지역(일산·부천 등)은 더 빠졌습니다.

같은 규제라도 반응은 제각각.

지방은?

여긴 규제 대상조차 아니었는데...

심리가 얼어붙어 하락 전환.

울산만 제외하고 전부 식었습니다.

세종은 -0.37% 급락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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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규제는 약했고, 시장은 기억했다

서울 아파트는 꺾지 못했고,

수도권 외곽과 지방만 괜히 맞았습니다.

이제 규제만으로 시장을 이기긴 어렵습니다.

투자자들은 경험했고, 학습했고, 버팁니다.

시장은 더 이상 정부의 규제 하나에 흔들리지 않습니다.

그들은 알고 있죠.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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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Editor’s note

6.27 규제는 시장의 ‘심리’를 누르기엔 늦었습니다.

‘파도’(규제)를 보는 것이 아니라, ‘바람’(금리/정책 흐름)을 읽어야 합니다.

현명한 투자자는 이미 장기 항해를 준비 중입니다.